돌아보니 모두 꽃길이었습니다.
내 어린 시절에 나를 키운 꽃
내 청춘을 함께 했던 아름다운 꽃
내가 기쁘고 슬플 때
그리고 지금!!!
내 인생에 함께한 꽃
숨쉬고, 설레고, 기쁘고 , 슬프고,
그리고 다시 설레게 한 꽃
모든 순간 꽃과 함께
꽃 길을 걸었습니다.
꽃 길!
기쁜 날도 슬픈 날도 꽃과 함께 나의 날을 걸어
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.
그 처음 꽃길도, 지금 여기 꽃길에도 우리엄마와 함께 걸었던 아름다운 "꽃 길"로 기억합니다.
책 읽는 사람들과 모이고, 글 쓰는 사람들과 친해지고,
함께 읽고, 함께 나누며 시간들을 엮어 가는 동안 ,
사람도, 책도, 글 쓰는 일도 더 좋아집니다.
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마무리되면
아마도 글 쓰는 일이 또 나를 행복하게 할 것 같습니다,